대구상의는 17일 지역 기업의 자금난 해소 및 고급인력 고용창출을 위해 신설될 현대생명 본사의 대구 유치를 정부, 여야 정치권 및 현대그룹회장에게 건의했다.
상의는 또 현대의 조선생명(대구) 인수합병에 따른 종업원 사기저하를 막고 5만여 계약자들에게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조선생명 종업원 및 설계사의 고용 승계를 요청했다.
IMF사태 이후 대구에서는 경일종금, 대구종금, 대동은행, 대구리스, 대동리스 등 5개 금융기관이 폐쇄돼 6조원 가량의 자금조달창구를 상실한 상태로 조선생명을 인수·합병할 현대생명이 서울에 본사를 둔다면 지역경제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상의는 건의서에서 인텔리전트 빌딩인 신축 조선생명의 동인동 신사옥(현재 공정 75%)을 본점사옥으로 활용할 수 있고 정부의 지방이전 기업에 대한 세제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선생명은 지난해 말 정상화이행계획서를 낸 생보사중 유일하게 45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했고 두차례의 구조조정으로 직원과 점포를 3분의1로 줄였다.
洪錫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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