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에 팔리고 있는 '드럼세탁기'의 성능이 일반세탁기와 비슷하면서도 세탁시간과 전기소모량은 일반세탁기에 비해 최대 5배와 9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최근 부유층들이 선호하고 있는 유럽형의 드럼식 세탁기(다람쥐 쳇바퀴처럼 생긴 드럼을 회전시켜 세탁물이 떨어지는 힘(자유낙하)을 이용) 5대(국내 및 수입산 포함)와 일반세탁기 3대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드럼세탁기의평균 세탁 성능이 일반세탁기와 비슷했다고 21일 밝혔다.
세탁온도를 드럼세탁기는 20℃, 30℃, 60℃, 일반 세탁기는 20℃와 30℃로 했을때 드럼세탁기의 경우 최고 온도인 60℃에서 조차 55%의 세척도를 기록했다.
이는 일반세탁기가 30℃에서 나타내는 세척도와 같은 것으로, 드럼세탁기가 특별히 세탁이 잘된다는 평가는 할 수 없다고 소보원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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