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사태에도 불구, 대구.경북지역 기업의 3/4분기 자금사정은 전분기 수준을 보이는 등 그렇게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4/4분기는 자금사정이 지금보다 악화될 것이며 자금조달여건 또한 나빠질 전망이다.
21일 한국은행 대구지점이 지역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자금사정 조사 결과 3분기 자금사정BSI는 100.7로 전분기 108.2와 별 차이가 없었다. 이는 경기상승에 힘입어 매출호조가 지속되고 있는 반면 신규투자 지연, 금리안정 등으로 자금수요가 크게 늘어나지 않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조사업체의 67%가 소요자금의 80% 이상을 조달해 자금조달실적도 원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4분기 자금사정전망BSI는 96.7로 3분기보다 낮았으며 4분기 자금조달여건전망BSI 또한 98.0으로 3분기 100.0보다 떨어져 기업들이 자금사정 악화를 우려했다. 특히 대우사태 장기화에 따른 자동차부품 및 전자업종의 자금사정이 크게 나빠질 것이란 답변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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