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라는 인생의 어려움을 이기기 위해 삶에 충실했을 뿐 입니다"
지난주 노동부 주최로 열린 제16회 전국 장애인 기능 경기대회 수자수 부문에서 경북도 대표로 출전해 동상의 영예를 안은 김정숙(45.칠곡군 왜관읍.사진)씨.
그는 초교 1년때 놀이기구를 타다가 떨어져 척추 장애인이 됐다.
충격이 컸지만 그는 자신이 당당하게 설 수 있는 길은 오직 공부라고 생각, 어려운 고비들을 이기고 대학까지 졸업했다.
그러나 장애인을 배척하는 우리나라 실정에서 사회 진출이 힘들자 그는 뒤늦게 자수를 선택, 독학으로 엄청난 노력을 한 끝에 오늘의 결실을 보게 된 것.
"자수라는게 지방에선 워낙 열악한 부문이지만 더욱 열심히 해 각종 대회에 참가하고 개인 작품 전시회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칠곡.李昌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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