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처리 핵연료인 플루토늄-우라늄 혼합산화물(MOX) 연료를 실은 무장수송선이 27일 오전 일본 후쿠시마(福島)현의 도쿄전력 원자력발전소 전용항에 입항, 하역작업을 개시했다.
이날 입항한 '퍼시픽 틸'호(4,648t)는 지난 7월 MOX 연료를 실은 뒤 프랑스 쉘부르항을 출항, 영국을 출발한 다른 수송선 '퍼시픽 핀테일'호(5,087t)와 함께 아프리카 남단 희망봉을 돌아 인도양과 호주 동쪽 공해상을 거쳐 약 2개월의 항해끝에 목적지에 도착했다.
MOX 연료가 일본에 들어오기는 처음으로, 이를 계기로 일본 원전의 플루토늄 상업 이용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입항에는 환경보호단체들이 고무보트 등을 타고 항의를 하기도 했으나 일본 해상보안청이 순시선과 항공기, 헬기 등을 동원, 전용항 주변에서 엄중한 경계를 펴 충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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