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동사무소에 간적이 있다.
대기하고 있는 동안 옆 창구에서 어느 민원인과 직원사이에 언쟁이 일어나고 있었다.
워낙 직원이 고함을 질러 대충 사정을 알 수 있었다. 이유인즉 그 민원인이 자동차세를 납부하지 않아 그것을 납부하고 차량번호판을 찾아가려했다. 그 민원인은 두 번이나 납부하지 않아 사정상 1기분을 먼저 납부하고 번호판을 줄수 없느냐고 물었지만 그 직원은 사정을 물어보지않고 막바로 고함을 지르고 삿대질을 하며 책상을 치면서 분위기를 험악하게 만들었다. 다른 직원들이 만류를 했지만 그 직원은 막무가내였고 이내 그 나이가 어려보이는 여성 민원인은 울상을 지으며 창피하고 감당하기 힘든 모욕감으로 도망가듯 동사무소를 빠져 나갔다. 동사무소 출구에 "친절한 공무원 미소짓는 공무원"이라는 팻말이 무색하게 보였다.
한직원이 나와서 죄송합니다면서 부끄러운 미소를 보였지만 불쾌한 심정은 가시지 않았다. 두직원의 대조적인 모습에 공무원의 이미지가 이중으로 평가되지 않기를 바란다.
김창범(bbool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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