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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척이 금순이'의 인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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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선, 흥남부두, 1·4후퇴, 꿀꿀이죽, 판자촌…. 6·25동란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이다. 또 하나 있다. 억척스럽게 굳세어야 하는 금순이.

악극 '굳세어라 금순아'가 10월 2, 3일 이틀간 대구 연극인들에 의해 대구 문화예술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려진다.

1·4후퇴때 부산 영도다리에서 만나기로 하고 흥남부두에서 헤어진 금순과 봉식의 눈물겨운 생이별 이야기. 봉식은 폭격으로 금순과 헤어져 부산에 도착한다. 금순도 봉식의 어머니와 함께 부산에 내려와 꿀꿀이죽 식당에서 일을 하게 된다. 그러나 둘은 서로의 생사를 모른 채 애면글면 그리워하며 살아간다.

'굳세어라 금순아'는 제19회 달구벌축제의 일환으로 공연되는 악극. 김상열 극본에 표원섭 가야대 연극영화과 교수가 연출을 맡았다. 금순과 봉식역에 백은숙과 김종대가 열연하며, 홍문종 박상희 등 30여명의 대구 연기자들이 출연한다. 18인조 달구벌 연주단과 박인옥외 10명의 무용인들도 참여한다. 오후 4시, 7시 총 4회 공연. 입장료 1만원. 문의 053)628-7462

金重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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