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 수사과는 29일 여관에서 나오는 남녀의 모습을 비디오로 몰래 촬영한 뒤 이사실을 가족에게 알리겠다며 협박, 돈을 뜯은 혐의(갈취)로 조모(31)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보험설계사인 조씨 등은 지난 17일 오후 3시쯤 경북 칠곡군 동명면 팔공산 인근 모여관에서 나오는 김모(43·여)씨와 김씨의 차를 비디오로 찍은 뒤 보험가입자 차량 조회를 통해 연락처를 파악, 김씨에게 2차례 전화를 걸어 가족에게 불륜사실을 알리겠다며 협박해 500만원을 뜯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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