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정오쯤 울산시 남구 복동 박모(60)씨 집에 강도가 침입, 박씨의 부인 김모(54)씨와 아들(24·대학원생)을 둔기로 마구 때려 살해한 뒤 달아났다.
인근에서 철물점을 운영하는 최모(45)씨는 "갑자기 밖에서 '사람살려'라는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이웃집 학생이 머리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김씨는 안방에서 숨졌고 아들 박씨는 이웃주민들이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다.경찰은 안방 장롱을 뒤진 흔적이 있고 마당에 핏자국이 있는 점으로 미뤄 금품을 노린 강도가 안방에 침입해 김씨를 살해한 뒤 아들과 마주쳐 격투를 벌이다 둔기에 머리를 맞은 아들이 집밖으로 피신한 사이 달아난 것으로 보고 주변 우범자와 같은 수법 전과자등을 상대로 범인의 행방을 쫓고 있다.
呂七會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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