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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중앙일보 공개 질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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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현(洪錫炫) 사장의 구속이후 중앙일보가 보여주는 갖가지 행태는 언론의 정도를 벗어나고 있다. 자신들의 과거와 현재를 반추하는 성실한 답변을 기대한다.1. 언론사 사주이기 때문에 구속하면 언론탄압이라는 주장은 언론은 성역이라고 보기 때문인가. 대다수 국민들은 언론사주이기 때문에 보다 도덕적으로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중앙일보의 견해는 무엇인가.

2. 중앙일보는 IPI(국제언론인협회)에 보낸 서신에서 지난 대선때 이회창(李會昌) 후보를 지지했다고 밝혔다. 언론의 특정후보 지지는 불법이다. 중앙일보의 이회창 후보 지지가 '이회창 대통령-홍석현 국무총리'라는 밀약에 의해서 이뤄지고 그런 문건까지 만들었다는데 사실인가.

3. 중앙일보는 삼성재벌 신문으로 출발했고, 재벌비호 신문으로 앞장서왔다. 경영진 뿐아니라, 기자들까지 전면에 내세워 삼성자동차 허가에 압력을 가했다는 얘기도 있다. 삼성자동차는 IMF를 불러온 중요 원인이 되기도 했다. 신문사가 전면에 나서서 특정기업, 재벌의 이익을 대변한 것이 과연 언론의 정도라고 보는가.

4·과거 중앙일보가 이회창 후보 지지보도를 할 때에는 중앙언론사 정치부기자 100여명 이상이 항의서명을 했지만, 이번에는 중앙일보 기자들의 서명요청에도 불구, 단 한명의 기자도 찬동하지 않고 거부했다.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5. 이번 사건으로 확인되었듯, 중앙일보는 사장실을 비롯한 회사 곳곳에 녹음기를 설치해 '내부 도청'을 해오고 있었다. 언론자유를 말하면서 스스로는 불법녹음을 일삼고 있는 것이 과연 타당한가.

6. 중앙일보는 신문판매 과당경쟁의 선두주자다. 이번 홍 사장 구속 이후에도 전국 각지에서 무가지와 경품 살포가 난무하고 있다. 탄압받아서 어렵다는 신문사가 무슨 돈으로 무가지와 경품을 무차별 살포하는지, 삼성으로부터 지원받은 돈으로 그러는지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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