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운영비리 의혹 규명을 요구하며 지난 1학기부터 등록과 수업을 거부해온 대신대(총장 박영희.경산시 백천동) 학생들이 집단 제적 및 유급위기에 처했다.16일 대신대 관계자에 따르면 전체 재학생 740여명 중 400여명이 지난 3월부터 교수불법 채용 등 학교운영 비리 의혹을 제기하며 본관 점거농성 등 장기간 수업을 거부해 왔으며 이중 120명이 등록을 거부, 무더기로 제적되거나 유급될 위기에 놓여 있다는 것.
이와관련 학생대표 9명과 총장을 포함한 교수전권처리위원회.법인이사 5인위원회가 최근 학생 구제방안을 두고 긴급 대책회의까지 열었으나 해결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신대의 한 당국자는 "대신대의 미등록 학생 대부분은 등록금을 총학생회로 납부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만간 대책 회의를 다시 열어 학생들을 구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趙珦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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