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를 저어가자 바다물결 건너 저편 언덕에..."
22일 오후 6시30분 경북대병원 1층로비. '오 나의 태양' '마이웨이' '그리운 금강산' '산촌' '사랑으로'등 귀에 익은 가곡.가요 등이 피아노 선율과 함께 울려퍼졌다.
경북대병원(원장 인주철)이 가을을 맞아 환자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가을 음악회'. 환자복 차림의 아주머니, 링거를 꽂은 소년과 아저씨, 보호자 등 300여명이 모여앉아 환하고 흐뭇한 시간을 가졌다.
소프라노 이화영, 메조소프라노 김정화, 테너 손정희, 바리톤 이인철, 피아니스트 허수정, 섹소폰주자 김일수씨 등이 시종 열과 성을 다했으며, 생음악을 처음 들어 기쁘다며 "병마를 이길 자신감이 생겼다"는 환자들도 있었다.
鄭又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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