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시인인 김상훈(金尙勳) 부산일보 사장이 제10회 위암 장지연(張志淵)상 언론부문 수상자로 결정됐다.
장지연선생기념사업회와 한국언론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장지연 상(賞)은 언론부문과 한국학 부문에서 뚜렷한 업적을 이룬 인사들을 선정, 매년 시상하는 상. 국내 언론사상 최장기 논설위원을 기록한 김상훈씨는 28년동안 각 언론사의 논설위원을 지내며, 가식없이 현실을 비판하는 정론으로 언론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대구사범본과를 졸업한 그는 대구일보 논설위원을 거쳐 72년부터 부산일보에 몸담아 95년 논설주간 주필, 전무이사를 거쳐 97년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사장직에 있으면서도 가끔씩 '발행인 제언'을 집필, 언론인으로서의 소명의식과 성실성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까지 '파종원' 등 여섯권의 시집과 정치평론집, 학술논문집, 컬럼집을 펴내는 등 활발한 저술활동을 보여주고 있으며, 노산문학상·조연현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徐琮澈기자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