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과목 수업을 동영상, 음성, 문자 등 멀티미디어로 진행합니다'
실업계 고교들이 정보화 분야로 전향, 학교마다 컴퓨터 교육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대구정보관광고가 눈에 띄는 아이템들로 정보화를 추진해 관심을 끌고 있다.먼저 멀티미디어 학습자료를 활용을 통한 교수-학습방법 개선 분야는 대구에서 선두대열에 있다. 시교육청 시범학교로 지정돼 지난해 3월부터 시설 확충, 교사 연수, 수업안 연구 등에 힘을 쏟아 교사들 대부분이 스스로 멀티미디어 학습자료를 수집, 제작하고 수업에 활용할 정도로 수준급에 올라있다. 지난 19일 열린 시범학교 운영보고회에서는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 도바다상고와 원격화상수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최근 개설한 인터넷 홈페이지도 다른 학교보다 한 발 앞서 있다. 교사들과 지역 벤처기업 진시스템이 힘을 모아 만든 홈페이지는 학생들에게는 실시간 온라인 학습을 제공하는 한편 교사들에게도 업무경감 효과를 톡톡히 제공하고 있다.
교사들은 인터넷에서 온라인으로 강의안을 작성, 즉시 출력해 볼 수 있으며 이는 데이터베이스화돼 학생들은 언제든지 이 강의안을 보고 자신이 받고 있는 수업의 진행과정과 진도계획을 볼 수 있다. 수업자료 역시 즉시 전송과 보기가 가능하고 수시평가를 위해 온라인 테스트도 제공된다. 이밖에도 열린 학습, 학생지도, 시험출제 및 채점 등을 위해 편리하고 다양한 메뉴들을 갖춰 현재 전국 대학들이 앞다퉈 진행하고 있는 사이버대학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을 정도.
김재준교장은 "교사들에게는 실력을 갖춰 주고 학생들에게는 자신감을 불어넣는다는 자세로 꾸준히 정보화에 투자해온 덕에 이제 상승 궤도에 올랐다"고 말했다. 金在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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