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에 문을 연 금옥의료재단 포항한방병원(이사장 박찬우)이 경산대 한의과대학 부속병원이 된다.
29일 포항한방병원 박찬우 이사장은 "과다한 시설투자와 금융비용 부담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병원 일체를 학교법인 제한학원 경산대학교에 기증, 출연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이사장은 "대학부속 병원이 되면 대학예산 지원은 물론 임상교수진이 충분히 파견되는등 현재보다 질높은 의료서비스가 가능, 지역민들에게는 오히려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포항한방병원은 11월부터 '경산대학 부속 한방병원'으로 개칭된다.
지하1층, 지상 4층 2개동 총 71병상을 갖춘 포항한방병원은 현재까지 총 4만8천여명의 환자 진료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林省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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