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치러진 우크라이나공화국 대선 개표 결과 레오니드 쿠츠마 현(現) 대통령이 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과반수 득표에는 실패해 오는 14일의 결선투표에서 새 대통령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소시스-갤럽사(社)의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쿠츠마 대통령은 유효투표의 39.5%를 얻어 21.1%로 2위를 차지한 공산당의 페트로 시모넨코 후보를 크게 앞설 것으로 전망됐다.
우크라이나 모닝 서비스와 키예프 국제사회과학연구원 등 또 다른 2개 기관의 출구조사에서도 쿠츠마 대통령이 40% 안팎의 지지율로 20%대의 시모넨코 후보를 따돌릴 것으로 나타났다.
쿠츠마 대통령은 그러나 당선 확정에 필요한 50% 득표에는 실패해 14일 실시되는 결선투표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상대 후보가 누가 될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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