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동부를 강타한 초대형 사이클론으로 31일 오후 현재 3천여명이 사망하고 1천만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기르다르 가망 오리사주(州) 총리는 사망자수가 "엄청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도의 PTI통신은 사망자수가 최소한 172명이라고 보도했으나 가망 총리는 이 숫자가 '비공식적인 것'이라면서 "사망자수는 엄청날 것이다. 신에게 기도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PTI통신은 "일부 미확인 보도는 사망자수를 3천명으로 집계했으나 가망 총리는 사상자 규모에 대해 어떤 추측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인도 동부를 강타한 사이클론으로 켄드라파라, 자가트싱푸르, 쿠르다, 푸리, 쿠타크등 5개주(州)가 가장 큰 피해를 냈다.
인도 기상청은 31일 사이클론이 벵골만에서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풍속이 전날의 시속 260㎞에서 100㎞로 낮아지는 등 세력이 약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큰 위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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