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밀라노 프로젝트 상황실 이용근 보좌관이 오는 20일 취임 8개월만에 중도하차할 것으로 알려져 배경에 관심.
이 보좌관은 지난 4월 선임 당시 '섬유, 대구, 밀라노'에 모두 밝은 전문가여서 대구시가 특별채용했다고 자랑했던 인물. 그동안 열성을 갖고 프로젝트 당위성과 성공론을 역설해온 터여서 프로젝트를 둘러싼 문제점 때문에 사퇴한 것 아니냐는 추측까지 제기.
그러나 여건과 보람이 이 보좌관의 기대에 못미쳐 스스로 물러난다는 게 중론. 대구시는 직급을 상향조정하고 활동비 지원을 제시했으나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는 후문. 이 보좌관은 "더 하고 싶은 일이 있어 그만두는 것"이라고 해명.
그러나 한편에선 "이 보좌관이 프로젝트와 관련된 기관장을 맡으려다 실패한 적이 있다"며 이에 따른 의욕상실을 사퇴 주요인으로 분석.
李相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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