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당시 경북 김천에서도 미군기가 피란민들에게 오인사격을 가해 한마을 주민 6명이 사망하고 많은 피란민이 부상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천시 농소면 봉곡리 양형식(65·당시17세)씨는 지난 50년 7월25일 오전11시쯤 미군기 2대가 김천시 남면 봉천리 염봉천에 머물고 있던 수백명의 피란민을 향해 사격을 가해 6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했다고 주장했다.
양씨 자신도 당시 어깨에 아군 비행기에서 쏜 총탄에 맞아 오랬동안 고생을 했다며 이번 기회에 진실을 밝혀 피해자들에게 보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姜錫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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