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의 장기를 이식받은 환자는 섹스를 마음대로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아기도 가질 수 없다는 내용의 규제 방안이 영국에서 추진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미국 ABC 방송은 3일 이식용 장기 부족의 해결책으로 사람의 장기와 크기가 비슷하고 쉽게 구할 수 있는 돼지의 장기를 환자에게 이식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나 이러한 이종간(異種間) 이식으로 치명적인 전염병이 함께 옮겨갈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문제라고 보도했다.
원숭이로부터 사람에게 옮겨진 것으로 알려진 에이즈 바이러스와 같이 돼지에게는 양성이지만 사람에게는 해로운 바이러스가 장기 이식을 통해 옮겨올 경우 공중보건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것.
영국 보건부는 이에따라 돼지 장기를 이식받은 환자는 차단성 피임기구 없이는 섹스를 할 수 없고 아이를 가질 수 없으며 섹스 파트너를 등록시켜 의료당국의 감시를 받도록 한다는 내용의 규제방안을 마련중인 것으로 영국의 데일리 텔리그래프가최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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