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속명 吳萬根) 조계종 전총무원장이 5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종 총무원 청사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30대 총무원장 출마 포기를 선언했다
고산 스님은 '다시 산중(山中)으로 돌아가며'란 제목의 기자회견문을 통해 "사법부 판결 이후 곧바로 산중에 돌아가지 못한 것은 마지막까지 소임을 다하기 위해서 였다"고 설명한 뒤 "이제 산중에서 노구(老軀)를 탁마(琢磨)하는 데 여생을 보내겠으며 사법부 판결 이후 닥쳐온 혼란과 어려움을 종도 여러분의 단합된 힘으로 지혜롭게 마무리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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