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유의 색채 표현과 소재로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중견 서양화가 남충모·문상직씨가 잇따라 개인전을 가진다. 남충모씨의 개인전은 8일부터 21일까지 경주 교육문화회관갤러리(0561-745-8100)에서, 문상직씨는 9일부터 14일까지 대구문예회관(053-652-0515)에서 열린다.
남충모씨는 출품되는 '공원에서' '물' '일상시리즈' 등의 작품을 통해 개성가득한 색상, 절제미를 지닌 구도, 부드러운 터치, 간략하면서도 선명한 인물 표현 등의 기교아닌 기교를 보여준다. 생활 주변에서 늘 접할 수 있는 소재를 화폭에 옮긴 작품들이 예술은 현실과 유리된 그 어떤 것이 아닌, 작가의 진솔한 감정이 담긴 생활 자체임을 역설한다.
'양그림'으로 대표되는 문상직씨의 이번 전시회는 월간 미술세계 창간 15주년을 기념해 특별초대전으로 열린다. 양을 소재로 여백미 가득한 동양적 서양화를 그려왔던 문씨는 작품에서 양처럼 서로 어깨를 맞대며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의 친근한 모습과 작가의 희로애락을 담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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