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 포스코개발이 공사현장에서 요일별로 일곱색깔 무지개의 첫 글자를 인용한 행동지침을 마련하고 이를 실천하는 이색적인 산업안전 운동을 벌여 주목받고 있다.
일요일에는 빨리빨리 문화를 추방하고, 월요일에는 주변정리, 화요일은 노련자 안전수칙 준수의 날, 수요일엔 초보자 안전교육, 목요일은 파수꾼 안전점검, 금요일은 남보다 먼저 안전시설 설치, 토요일에는 보호구 착용 생활화를 다지는 날.
지난 4월부터 '무지개 안전운동'으로 이름붙인 이 운동을 시작한 포스코개발의 재해율은 업계평균 0. 77%보다 훨씬 낮은 0.13%로 국내 10대 건설사중 안전성적 1위를 차지했다.
또 협력·하청업체가 많은 대규모 공사현장에는 안전체험 실습장을 설치, 자사직원뿐만 아니라 주변업체 관계자들에게까지 산재예방 교육을 실시해 지역전체의 재해자를 줄이는데도 기여하고 있다.
이 회사 윤두영(51)이사보는 "2001년까지 재해율을 0.1% 이하로 떨어뜨려 현장직원들을 산재우려에서 벗어나도록 하는게 목표"라고 말했다.
포항·朴靖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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