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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인접 시·군과 대조…국제관광도시 무색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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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광도시 경주가 새천년 맞이 행사를 포기해 인접한 포항시와 울산광역시가 대규모 밀레니엄 해맞이 행사 준비로 분주한 것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경주시는 신라 천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고도(古都)지만 새천년 맞이 행사 계획이 없어 해맞이 특수를 노린 관광지 숙박업소와 시민들이 실망하고 있다.

반면 대규모 새천년 해맞이 행사를 준비중인 인접 포항과 울산시 일원은 1999년12월31일 밤을 보내려는 인파로 예약이 몰려 호텔 등 해변의 숙박업소가 벌써 동이 났다.

한편 경주시민들은 "시장의 잦은 외유로 2년마다 열리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를 단골메뉴로 부각 시키고 있을뿐 새천년 해맞이 행사로 비전 제시가 없어 실망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동국대경제학과 임배근교수는 "금세기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행정당국이 새천년 뉴밀리니엄에 대한 비전 제시가 없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처음에는 여러가지 밀레니엄 행사를 구상 했으나 마땅한 것이 없어 포기 했다"고 변명했다.

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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