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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핵우산 억지력 日의회 父子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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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중인 일본 임시국회 중의원 외무위원회에서 10일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외상과 장남인 고노 타로(河野太郞·36) 중의원(자민당)간에 미국의 핵우산 문제를 놓고 부자간에 격렬한 설전을 벌여 화제다.

질의에 나선 타로 의원은 "미국은 자국 도시의 (보복공격의) 희생을 감수하면서까지 일본을 지켜주기 위해 핵단추를 누르겠는가"라며 미국 핵우산의 억지력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부친인 고노 외상은 "일본과 미국은 절대적인 신뢰관계에 있다"며 "미국이 정말로 지켜줄 것인가라는 의문을 갖고서는 안전보장정책을 펼 수가 없다"고 반론을 폈다.

그러자 타로 의원은 "그것은 재래식 무기의 얘기가 아니냐"고 따졌으며, 고노외상은 "만일 미국이 일본을 지켜주지 않을 것이라는 근거가 있으면 근거를 제시해 질문하기 바란다"며 목청을 높였다.

고노 외상은 이날 질의가 끝난 뒤 부자대결에 대한 소감을 묻는 기자들에게 "내가 의원생활 1년차였던 시절보다는 박력이 다소 떨어진다"면서도 대견스럽다는 표정을 지었다.

장남인 타로 의원은 게이오(慶應)대를 졸업, 미국 유학을 거쳐 후지(富士)제록스에서 샐러리맨으로 근무한 뒤 자민당 총재를 역임한 부친의 후광을 업고 지난 96년 총선에서 처음으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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