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인복지협회 문경시지부(지부장 김해수)가 점자교육 시설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회원들에게 자체 교육은 물론, 문경관광 홍보에도 앞장 서고 있다.
점자교육은 대구 광명학교에서 가져 온 초등생용 교과서로 지부 재무를 맡고 있는 이금술(59. 여)씨가 담당, 매주 수요일 회원 8명을 상대로 가르치고 있다.
강사인 이씨는 11살 때 경찰관이던 아버지가 공비소탕 중 숨져 어렵게 자라왔고 현재도 거택보호자 신세로 혼자서 어렵게 점자를 익혔다고.
지부에서는 또 지난달부터 맹인협회 주간 소식지인 '한맹 뉴스'에 문경시의 온천, 주요 사찰, 관광지, 교통편 등을 5차례 특집으로 다루도록 해 대구 시각장애인 80여명 등 전국 시각장애인들이 문경을 찾도록 했다.
지부는 곤경에 처한 회원에게는 독지가를 수소문, 도와주도록 하는 등 어려운 회원 돕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문경·尹相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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