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자동차 구지공단 조성사업이 장기간 표류하자 대구 달성군 구지.현풍.유가면 주민들이 대책을 요구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이곳 주민 300여명은 12일 오전 9시30분 대구시청앞에서 '쌍용자동차 구지공단 조기개발을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오후에는 평택쌍용자동차 본사를 방문했다. 주민들은 "3년째 접어든 공사중단으로 지역개발이 저해되고 있는 상황인데도 대구시를 비롯 쌍용자동차에서는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고있다"면서 "공단부지 80여만평을 그냥 방치할 것이 아니라 농사라도 짓게 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쌍용자동차측은 "대우의 경영악화로 현재 자동차사장이 공석인 만큼 대책을 마련할때까지 기다려달라"는 입장을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주민들은 지난 8일 지역유지들로 구성된 번영회 모임을 갖고 "지역발전을 위해서 더이상 참을 수 없다"며 결의대회 개최를 결정했으며, 이후 쌍용자동차 관계자들이 현지에 내려와 설득작업을 벌였으나 무산됐다.
지난 95년 11월 착공한 구지공단은 쌍용자동차의 경영난으로 97년 공정율 30%선에서 공사가 중단됐고 지난해말에는 '무쏘' 출고장마저 칠곡으로 옮겨가 현재는 공지로 남아있다.
姜秉瑞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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