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만달러의 골퍼' 타이거 우즈가 99조니워커클래식 첫날 좋은 출발을 보였다.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우즈는 타이완 타이베이의 타시골프장(파 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7위에 올랐다.
지난 8일 99아멕스선수권대회에서 우승,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25년만에 처음으로 시즌 8승 고지에 올라서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우즈는 공동선두 그룹에 2타밖에 뒤지지 않아 얼마든지 선두권 추격이 가능하다.
마이클 캠벨(뉴질랜드), 제레미 로빈슨(영국), 요한 스콜드(스웨덴) 등 3명이 6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를 이뤘다.
한편 아마추어로 출전한 한국의 김성윤은 이븐파 72타를 기록, 공동 37위에 올랐고 아시아프로골프(APGA)투어 통산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강욱순은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5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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