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대구.경북지역 22개 대학은 특차와 수시모집을 대폭 늘리는 대신 정시모집을 11.8% 축소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00학년도 신입생 모집요강에 따르면 대구.경북 22개 대학의 모집정원은 4만4천598명으로 지난해보다 1천44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차모집은 전체 입학정원의 44.2%인 1만9천743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22.6% 늘어났으며 수시모집도 지난해 486명에서 1천73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반면 정시모집은 지난해보다 3천190명 줄어든 2만3천782명으로 집계됐다.
대학별 특차모집 비율은 포항공대 48.8%, 경북대 48.2%, 영남대 43.5%, 계명대 46.2%, 대구대 48.3%, 효가대 50.1%, 대구교대 51.3%, 안동대 47.2% 등이다.
대학별 특별전형도 다양해져 영남대는 기능올림픽 정보 논술, 계명대는 서예, 경산대는 건축 환경분야 특기자를 특별전형한다. 선.효행자는 영남대 대구대 효가대 동국대 경주캠퍼스, 고령자는 영남대 계명대 대구대 효가대, 소년.소녀가장은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대구대, 효가대, 금오공대 등에 특별전형이 가능하다.
또 경북대와 대구대 효가대는 아동복지시설 입소자를, 영남대와 한동대 위덕대는 영어 중국어 불어 독어 일어 등 어학특기자를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지역대학을 모집군별로 보면 △'가'군(2000.1.3~8일) 경북대 안동대 경산대 경주대 계명대(분할모집) 포항공대 효가대 △'나'군(1.9~14일) 대구교대 계명대 대구대 대구예술대 금오공대 위덕대 △'다'군(1.15~20일) 경일대 대신대 영남신대 한동대 가야대 동양대 상주대 △'라'군 영남대 동국대 경주캠퍼스 경운대 등이다. 金在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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