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명이 지원했던 청구의 법정관리인이 4, 5명으로 압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지법은 경영권을 둘러싼 청구의 내부 마찰로 대다수 임원을 교체한데 이어 공모에 참여했던 50여명 중 수도권 출신자 4, 5명을 적임자로 분류, 이르면 주말 쯤 법정관리인을 새로 임명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는 지역 1군 건설업체 출신 임원을 비롯해 금융, 건설 관련 인사들이 대거 몰려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대구지법 관계자는 "지원자 중에는 청구 경영을 맡기더라도 문제가 없는 인사들이 많다"며 "지역성, 연고권 등을 배제하고 실질적으로 회사에 도움을 주는 인사를 선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원은 경영능력, 전문성 등을 갖춘 50~60대 건설업체 유경력자를 청구의 신임 법정관리인으로 임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법정관리인이 선임되면 청구는 내부 분쟁으로 공석이 된 임원들을 발탁 또는 추가 영입해 경영 정상화에 나서게 된다.
全桂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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