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이희호(李姬鎬)여사와 함께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동남아국가연합(ASEAN)+ 한·중·일'정상회의 및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필리핀을 국빈방문하기 위해 27일 출국, 30일 귀국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동아시아 협력 및 국제금융체제 개혁과 관련하여 아세안, 한·중·일간의 협력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게 되며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통해서는 21세기를 향한 한·아세안 협력기반 강화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박준영(朴晙瑩)청와대대변인이 15일 발표했다.
김대통령은 이번 회의에 참석하는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일본총리와 주룽지(朱鎔基)중국총리, 압두라만 와히드 인도네시아대통령, 훈센 캄보디아총리 등 4개국 정상과 별도의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또 필리핀 국빈방문 중에는 조셉 에스트라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수교 50주년을 맞는 두 나라의 우호협력 강화방안을 심도있게 협의할 계획이다
김대통령 주요일정
△27-28일(아세안+3 정상회의) 마닐라 도착, 개별 양자 정상회담, 필리핀대통령 주최 아세안+3 정상 만찬, 아세안+3 비공식회의, 아세안+3 정상실무 오찬, 아세안+3 정상회의, 한·아세안 정상회의
△29-30일(필리핀 국빈방문) 공식환영식, 정상회담, 경제3단체 공동주최 오찬연설, 한국전참전용사회 대표 접견, 동포 간담회, 국빈 만-찬, 코라손 아키노 전대통령과 조찬, 수행기자 간담회, 귀국
李憲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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