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 영남종금 등 3월결산 법인들의 올 상반기(4월~9월) 매출이 대폭 늘어나고 반기 순이익도 흑자로 전환됐다.
1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대백은 지난해 반기 1천172억1천만원 적자에서 올해 반기 79억6천100만원 흑자로, 영남종금은 290억8천100만원 적자에서 33억3천500만원 흑자로 돌아섰다.
영남종금 등 54개 금융기관을 포함, 3월결산 상장법인 76개사의 반기실적은 매출이 23조5천2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5% 증가했다.
반기 순이익도 지난해 동기의 8천863억원 적자에서 3조3천92억원의 대규모 흑자로 반전됐다.
경기회복과 수출증가로 매출이 급증한데다 금리하락과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감축 등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고 증권시장의 호황이 실적호전을 뒷받침했다고 거래소는 분석했다.
금융업종중 증권업의 경우 매출이 8조1천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조5천122억원에 비해 222.8%나 늘었으며 반기 순이익도 2천721억원의 적자에서 2조6천891억원의 대규모 흑자로 전환됐다.
보험도 자동차 관련 보험실적 호조가 이어져 매출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38% 늘었으며 반기순이익은 3천1억원으로 247.8% 증가했다.
종합금융사는 매출이 2조2천636억원으로 3.7% 늘었으며 반기 순이익은 582억원 적자에서 1천669억원의 흑자로 돌아섰다.
제조업도 총매출이 1조8천121억원으로 16.3% 늘었고 반기 순이익은 1천2억원 적자에서 613억원 흑자로 전환됐으며 부채비율도 218.8%에서 204.7%로 14.1%포인트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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