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이트 중 80% 이상이 영어. 정보 검색을 아무리 잘 해도 언어 장벽을 만나면 네티즌들은 고민하게 마련이다. 만일 영문 웹문서가 웹형태 그대로 자동 번역돼 보인다면 어떨까. 국내 벤처기업이 실시간 웹번역 기술을 개발했다.
(주)클릭큐는 웹번역 포털사이트인 '클릭큐(www.clickq.co.kr)'를 통해 이달부터 번역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웹번역은 기존의 파일 단위 번역과 달리 사용자가 원하는 웹사이트를 원문 그대로 자동 번역해 보여주는 것. 클릭큐 사이트를 통해 원하는 영문 웹페이지를 검색한 뒤 번역 버튼을 클릭하면 한글로 번역된 페이지를 볼 수 있다.
인터넷상의 영한 번역서비스는 처음이다. 현재 무료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번역 외에 채팅, 실시간 뉴스, 사전기능, 영한 시범번역 기능 등이 제공된다. 회원 가입시 입력한 특정 관심분야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전자우편으로 전달해 주는 '마이큐' 서비스도 있다. 올 연말 클릭큐 재팬 서비스를 개시하고 내년부터 중국어, 유럽 5개국어, 한영 번역 서비스 등도 선보일 예정. 현재 70%선인 번역률도 연말까지 80%선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국통신이 운영하는 포털사이트인 '한미르(www.hanmir.com)'는 일한 번역서비스를 무료 제공하고 있다. 한미르 홈페이지에서 '일본웹여행'을 클릭하면 일본어 웹사이트가 그대로 한글로 뜬다. 포털사이트 형태기 때문에 원하는 분야를 클릭, 특정 정보를 찾을 수 있고 검색 키워드 또는 주소를 입력할 수도 있다. '야후 재팬' 등 일본 검색엔진을 한글로 검색할 수 있으며, 아사히신문이 제공하는 뉴스 속보도 볼 수 있다.
댓글 많은 뉴스
李 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불참…대통령실 "국내현안·중동정세 고려해 결정"
탈북자 출신 박충권 의원 "탈북민 비하한 김민석, 사죄하라"
무안공항 참사 피해지역 경제지원 본격화…24일 용역 착수보고회
조응천 "'소비쿠폰 거부운동'? 임대 아파트 살며 벤츠 몰고 다니는 사람도 빚 탕감해주나" [일타뉴스]
김용태, 李대통령 만나 "임기 뒤 재판받겠다 약속해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