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울림

◈전산고장 수매 지연

○…잎담배 수매 금품수수사건 수사 확대로 분위기가 썰렁해진 영양지역 잎담배 수매장에서 전산장비가 한때 고장나 수매대금 결재가 늦어지자 농민들이 쑥덕공론최근 영양지역 수매장에는 감정원들이 평가한 등급과 수매량을 종합해 수매대금을 계산, 수시로 인쇄돼야 할 기계의 잦은 고장으로 정산이 늦어줘 곧바로 지급돼야 할 수매대금이 하루 이상 연체되고 있는 것.

이때문에 농민들 사이에는"금품수수와 감정원의 잦은 교체에 이어 기계까지 말썽"이라며"감정가가 사건 이후 1kg당 평균 200원 이상 떨어졌다"며 한숨.

◈거리감 없애기 노력

○…오세운 김천세무서장은 지난9월 제2개청을 선언한 이후부터 정도세정의 실현을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어 납세자들이 '요즘 세무서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 졌다'며 자랑.

김천세무서가 제2개청이후 지금까지 3개월동안 잘못 부과된 44건 1억4천134만원과 환급금 810만원을 24명에게 돌려주자 수혜납세자들이달라진 세무서에 대한 칭찬이 자자.

조사과가 신설되어 억울한 납세자들을 돕고 있다고 말한 오세무서장은 "신뢰성및 거리감을 없애기 위해 직원들의 명함에 일일히 인물사진과 직책을 삽입, 실명제를 실천하고 있다"고 강조.

◈환경단체.농조 논란

○…철새도래지인 창원 주남저수지의 준설시기를 두고 지역환경단체와 시행자인 창원농지개량조합간에 팽팽한 줄다리기가 계속되며 논란.

창원농조는 장마철 농경지 침수예방을 위해 내년부터 농번기가 아닌 시기에 준설사업을 시작할 방침임을 밝히자 지역환경단체들은 10월에서 3월사이 비농번기는 겨울철새들이 월동을 위해 찾아오는 철새도래기여서 철새들의 보금자리를 뺏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나선것.

'농한기 외의 대안은 없다'며 강행할 뜻을 밝힌 농조측에 환경단체들은 '전문가.환경단체.주민.관계기관 등의 공개토론을 거쳐 합의안을 도출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어 귀추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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