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원(徐敬元) 전 의원은 22일 지난 88년 밀입북 과정에서 해외여행을 하며 독일, 이탈리아 등지에서 교민들로부터 후원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씨는 이날 검찰 재소환 조사에 앞서 서울지검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독일, 이탈리아 등지를 여행하면서 독일에서 교민들로부터 500마르크, 1천 마르크 정도씩을 받는 등 후원금을 받았지만 대부분을 여행경비로 썼다"고 주장했다.
서씨는 또 북한에서 받은 5만달러의 사용내역과 관련, "활동비와 수배자들을 돕는데 대부분을 사용했다"며 "이 돈중 일부를 원일레벨 운영비로 쓰긴 했지만 정확한 액수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서씨는 이날 "나의 당시 방북은 '밀입북'이 아니라 '통일운동을 위한 방북'이었고 당시 북한에서 받은 돈도 '공작금'이 아닌 '통일운동자금'이었다"며 "따라서 당시의 재판도 무효"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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