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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청약첫날 평균 10대1

한국가스공사 공모주 청약 첫날인 22일 대신·한화증권 등 공모주간사를 포함한 23개 증권사의 평균청약률이 10.01대 1을 기록한 것으로집계됐다.

이날 들어온 청약자금은 1조1천891억원으로 추산됐다.

공모주간사인 대신과 한화증권의 청약률은 9.13대 1을 기록했다.

증권사별 청약률은 삼성이 19.87대 1로 가장 높았고 이어 LG 14.32대 1, 현대 12.99대 1, 동원 11.59대 1, 신영 11.22대 1, 굿모닝 10.89대 1 등 순이었다.

한편 세종증권은 청약률이 2.13대 1로 가장 낮았다.

■담배公 내년초 30% 배당할듯

한국담배인삼공사가 내년초 주총에서 30%선의 대폭적인 배당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김재홍(金在烘) 공사 사장은 지난 2주간 미국, 유럽 등의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갖고 올해 연간 3천억원의 순익이 날 것으로 예상돼 30%정도 배당하겠다고 밝혔다.

재경부 관계자는 "배당규모는 주총에서 최종 결정되겠지만 주주들이 반대할 이유가 없는 만큼 경영진의 희망대로 배당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주식자금 사상최대 전망

이달들어 국내 증시에 들어온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이 20억달러에 이르면서 지난 92년 증시 개방 이후 최고에 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외국자본의 빈번한 유출입으로 빚어질 금융시장의 불안을 피하기 위해 국내 기업의 경영투명성 제고가 시급하며 환율안정을 위한 외환수급대책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대두하고 있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달들어 지난 20일까지 국내 증시에 순유입(유입-유출)된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은 20억달러로 집계됐다.

외국인에게 증시를 개방한 이래 월중 순유입 최고치는 지난 92년의 18억달러이기 때문에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이달중 순유입 규모는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달들어 주식투자자금 순유입 급증은 해외로 빠져나가는 자금은 10월(25억달러)과 비슷한 수준에 머문 반면 들어오는 자금이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Y2K 등 세금 지연 가산세 안물어

납세자들은 다음달부터 Y2K(2000년 표기인식) 문제 뿐 아니라 금융기관의 정전, 파업 등 부득이한 사유로 세금납부가 불가능해질 경우 납부기간을 지키지 못한 데 따른 가산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또 국세환급을 받을 수 있는 금융기관이 현재는 세무서별로 1곳에 불과하나 내년부터는 대폭 확대된다.

재정경제부는 23일 이런 내용으로 국세기본법 시행령을 개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재경부 관계자는 "Y2K문제로 금융기관이 오는 12월31일 업무를 중단할 경우 납세자들은 세금납부 지연에 따른 가산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면서 "정전이나 파업 등으로 인해 금융기관의 정보처리장치 가동이 중단돼 세금납부가 지연돼도 가산세를 물리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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