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경산대로부터 명예보건학박사 학위를 받는 정상록(鄭相錄.69)의료법인 가야의료재단 이사장.
고령출신인 정이사장은 영남중.고교를 졸업한뒤 지난 47년부터 35년간 대구동산기독병원 외과치료실에 근무한 것이 인연이 돼 당시 무의촌이던 경북 달성군 월배읍 송현리(현재의 병원부지)에 80병상 규모의 가야기독병원을 설립, 82년 개원했다.개원후 17년동안 줄곧 의사가 아니면서도 환자를 위한 진료여건 개선과 의료시설 확충에 남달리 힘쓴 결과 지난 90년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키워 MRI(자기공명영상장치).초고속나선형 CT 등 최첨단 의료장비와 시설을 갖추게 됐다.
"당시 의료 취약지란점 때문에 정부의 융자알선이 있었지만 전국민 의료보험이 된 상태에서 혼자 힘으로 의료재단을 설립, 운영하기란 쉬운일이 아니었다"고.
지역 의료환경 개선과 지역민에 대한 봉사활동 공로로 국민훈장동백장과 보건복지부장관.내무부장관.대구시장 등으로부터 표창을 받은 그는 "21세기에는 병원을 500병상 규모로 키워 지역민들이 안심하고 찾아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꿈의 병원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黃載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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