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썰어서 파는 절단 과일 위생문제 괜찮을까

싱싱해 보인다고 다 믿지 마세요.

핵가족화와 함께 썰어서 파는 '절단 과일'이 인기리에 팔리고 있으나

아직 우리나라는 절단 과일에 대한 규제가 전혀 없다.

하지만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들은 절단 신선 과채류의 품질과 미생물학 안전성을 크게 따진다.

"과채류를 절단할 경우 생체내 효소류가 용출되어 나와 물성을 변화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쉽게 오염될 수 있기 때문에 향미의 변화나 갈변을 방지하고 오염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농산물 저장·가공및 산업화 연구센터(RRC·대표 송치현 대구대교수)가 최근에 연 국제세미나에서 캔 그로스 미국 농무성 연구책임자는 "외관이 좋은 제품이 반드시 미생물 오염에서 안전하지는 않다"면서 가포장 절단 신선 농산물의 유통에 주의를 요한다. 농산물을 안전하게 유통시키기위해 농약을 사용할 경우 또다른 오염이 우려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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