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제 플라자

◈정부 외환시장 2배이상 늘리기로

정부는 우리 외환시장 규모가 현재의 2배 이상으로 확대되는 방안을 마련해 적극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26일 국내 외환시장이 경제규모 등에 비해 너무 작아 단기국제자금의 유출입 등에 의한 환율 불안이 수시로 야기되고 있다며 관계 전문기관과 함께 시장규모를 확대시킬 수 있는 방안 검토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시장확대 대책에는 시장참여자를 늘리는 한편 거래 활성화를 위해 투기거래 등 거래부문의 각종 규제를 재검토, 필요한 것은 완화하고 그밖의 외환시장 하부구조를 튼튼히 하는 세부적 방안들이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며 연말까지 최종안을 만들어 정책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외환카드 내달 1,380억 외자 유치

외환은행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외환신용카드㈜의 자본확충을 위해 1천380억원의 외자를 유치하고 후순위 전환사채 1천억원을 발행하기로 결의했다.

외자 유치는 내달 1일 미국 올림포스 캐피털사와 합작계약을 체결, 외환카드가 신주를 발행하고 이를 올림포스가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증자대금 1천380억원(1억1천900만달러) 가운데 1천억원은 연내 납입되고 380억원은 향후 2년내 들어오게 된다.

이로써 외환카드의 자기자본금은 1천287억원에서 2천667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제일은행 매각 내달 최종계약 체결

예금보험공사는 25일 정부와 뉴브리지 캐피털이 제일은행의 매각을 위한 최종 작업을 진행중이며 12월중 최종 본계약에 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측 실무대표인 예금보험공사 김동일 단장은 "양측은 계약서상의 세부내용에 대해 마무리 작업중으로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최종 계약서에 곧 서명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뉴브리지 캐피털의 웨이지안 샨 아시아지역 본부장도 최종 계약을 위해 산적해있는 작업들을 양측이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는 데 대해 만족하고 있다고 예금보험공사는 전했다.

◈민병오 조양모방회장 '11월 中企人'

조양모방(주) 민병오 회장이 중소기협중앙회가 선정하는 11월의 중소기업

인으로 뽑혀 26일 표창을 받았다.

민 회장은 93년 조양모방을 창업한 이래 일본, 이탈리아 등 섬유선진국에서만 만들어 온 최고급 메리노 원단을 독자공법으로 개발해 수입대체에 성공하는 등 지금까지 차별화된 방적사 및 원단 생산으로 회사를 키워 지난해 매출 100억원을 기록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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