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잦은 비로 농촌지역에 법정2종 전염병인 쓰쓰가무시병 환자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29일 경남도에 따르면 올들어 현재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쓰쓰가무시병 환자는 진주 31명, 합천 23명 등 모두 20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환자수 45명에 비해 4.6배나 증가했다는 것.
특히 이같은 수치는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된 검사 건수만 집계한 것으로 실제 대구·진주·거창 등 대도시 병원에서 치료중인 환자까지 합치면 실제 환자 수는 이 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쓰쓰가무시병은 고열과 함께 두통, 심한 발한 증세를 보여 감기 몸살로 착각하기 쉬우며 온몸에 붉은 반점이 생기면서 치사율은 적으나 합병증의 경우 목숨을 잃기까지 한다.
영남대 이충기 내과전문의는 "고열 두통에 이어 붉은 반점, 특히 신체에 검정 콩알만한 상처부위가 있으면 이 증세로 보고 전문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鄭光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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