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金鍾泌) 총리가 당초 내년 1월중으로 예정했던 자민련 복귀 시기를 다음달 하순으로 1개월가량 앞당기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덕주(李德周) 공보수석은 30일 "김 총리는 올 연말 총리직을 사임하고 당에 복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리가 이처럼 내년 1월말께로 예정됐던 자민련 복귀 시기를 앞당김에 따라 내년초로 예정됐던 개각 시기가 앞당겨지는 것은 물론 향후 여권의 구도 전체에 큰 변화가 초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김 총리의 조기 당복귀는 내년 16대 총선을 국민회의 및 새천년 민주신당측과 합당하지 않고 독자간판으로 치른다는 자민련측의 방침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 총리가 이같은 조기사임 계획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협의했는지는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尹, '부정선거 의혹' 제기 모스 탄 만남 불발… 특검 "접견금지"
李 대통령 "돈은 마귀, 절대 넘어가지마…난 치열히 관리" 예비공무원들에 조언
윤희숙 혁신위원장 "나경원·윤상현·장동혁·송언석 거취 밝혀야"
尹 강제구인 불발…특검 "수용실 나가기 거부, 내일 오후 재시도"
"소년 이재명, 성폭행 연루" 주장한 모스 탄, 경찰 수사 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