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종금이 잇단 해외투자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 투자은행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영남종금은 지난 9월 정밀 의료기기 제작사인 메디슨의 오스트리아 현지 자회사 '크레츠테크닉 AG'사의 유상증자에 참여, 이 회사의 비상장 주식 1천만달러어치를 매입한 뒤 1일 국내기관투자가들에게 1천305만달러를 받고 되팔아 3개월만에 305만달러(36억원)의 차익을 올렸다.
'크레츠테크닉 AG'사는 초음파 진단기부문에서 높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며 유럽내 확고한 유통망을 갖춘 회사.
삼성증권 등 국내 기관투자가들은 내년 상반기중 유로 증시와 미국 나스닥에 상장될 것으로 알려진 '크레츠테크닉 AG'사의 성장성을 보고 영남종금이 보유한 이 회사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남종금은 이에 앞서 지난 9월 SK상사의 200만달러 해외 전환사채(CB) 발행 주간사 업무를 맡아 50만달러(6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영남종금 관계자는 "기존 종금업무 외에 벤처 및 벌처(Vulture) 투자사업과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파생금융상품 투자분야에 적극 진출하겠다"며 "동화리스와 중부리스의 인수추진도 투자은행 전환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曺永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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