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8일 포항에 이어 안동.영천시의 도시계획구역을 대폭 확대하는 국토이용계획 변경을 건설교통부의 결정을 받아 확정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안동시는 도시계획구역이 38.7㎢에서 32.2%(12.5㎢) 늘어난 51.2㎢로 확장됐으며 지역별로는 노하.송천동 지역이 11.7㎢, 남선면 지역이 0.8㎢ 도시지역에 포함됐다. 도는 송천동 지역의 역세권 개발과 주거기능을 확충하고 안동대 주변 준농림지역의 무질서한 개발을 방지하고 체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영천시는 도시계획구역이 45.5㎢에서 18.7%(8.5㎢) 늘어난 54㎢로 확장되는데 금호읍이 6.4㎢, 동부동이 2.1㎢, 청통면이 0.1㎢ 각각 도시지역에 포함되어 경부고속도로와 연계한 본촌 농공단지의 부족한 산업용지를 확보하는 한편 금호도시계획구역을 영천 도시계획구역과 통합하여 체계적인 도시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이번 도시계획구역 확대는 지난 95년 행정구역 개편이후 도농 통합도시 기본계획에 따른 1차 국토이용계획 변경인데 도는 나머지 7개 통합 도시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내에 도시계획변경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포항시는 기본 도시계획구역 180.7㎢에서 57.2%(103.5㎢) 증가된 284.2㎢로 대폭 확장됐으며 지역별로는 흥해읍이 신항만 건설 및 배후도시로서 47.2㎢로 가장 많이 확장됐고 다음으로 연일.신광.기계지역이 27.6㎢, 구룡포.동해 지역이 24.5㎢, 오천지역이 4.2㎢ 도시지역에 포함됐다.
도는 포항시의 부도심권으로서 증가하는 인구를 수용하여 지역주민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영일만 신항 건설계획과 연계한 배후 공업단지 조성, 테크노파크 조성, 포항~김천간 고속도로 건설, 포항~삼척간 철도 개설 등을 계획하여 환동해권 중추 도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李敬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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