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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마라톤팀 선수 사표 일괄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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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마라톤팀(감독 정봉수)이 선수들의 사표를 일괄 수리키로 했다.

코오롱은 6일 오후 이봉주, 권은주 등 선수들이 노동부에 회사를 상대로 퇴직금 지급신청을 제기하자 남자선수 사표만 받겠다던 선별수리 방침을 바꿔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코오롱 프런트의 정하준 부장은 "곧 확인절차를 거쳐 선수들에게 퇴직금을 줄것"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팀을 재건한다는 방침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이로써 프런트와 코치들간 불화에서 촉발된 코오롱 내분사태는 끝내 선수 모두 팀을 떠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서울시 지방노동위원회에 퇴직금 지급을 신청한 선수는 이봉주, 손문규, 권은주, 오정희, 서옥연, 김수연 6명이며 오성근과 제인모는 상비군 훈련과 내년 초 상무 입대 관계로 신청서를 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선수 8명은 프런트의 코치진 개편 움직임에 반발, 회사에 집단사표를 제출한 뒤 지난달 초 서울시 육상경기연맹에 무소속 선수로 등록해 현재 충남 보령에서 오인환, 임상규 전 코오롱 코치의 지도아래 합숙 훈련중이며 곧 경남 고성으로 훈련장소를 옮길 예정이다.

남녀마라톤의 간판스타인 이봉주와 권은주는 "코오롱과의 관계가 마무리돼 홀가분하다"며 "내년 시드니올림픽에서 국민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훈련에 전념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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