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로비 의혹사건의 최병모 특별검사팀은 6일 김태정 전검찰총장 부인 연정희씨를 재소환, 라스포사에서 구입한 호피무늬 반코트의 반환경위와 라스포사 판매장부 조작 경위 등을 집중 조사했다.
특검팀은 또 연씨가 지난 1월18일 라스포사 직원 이혜음씨에게 판매장부를 고쳐달라고 부탁했는지를 조사했으나 연씨는 "그날 오전 9시께 사직동팀의 연락을 받고 사전에 예정된 봉사활동을 취소하려고 오전 10시20분께 양재동 윤봉길 기념관을 들러 라스포사 도착한 시간이 조사직전인 오전 11시께였다"며 "판매장부 조작을 부탁할 틈도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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