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홈런왕' 베이브 루스가 20세기 최고의 야구선수로 뽑혔다.
AP통신이 전문가 6명을 선정해 금세기 최고의 야구선수를 가린 결과 루스는 5명으로부터 1위표를 얻는 등 총 60포인트 중 59포인트를 획득해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했다고 11일 발표했다.
루스의 뒤를 이어 2위에는 50년대 맹활약을 펼쳤던 흑인 최고의 선수 윌리 메이스가 선정됐고 3위에는 개인통산 최다홈런의 주인공 행크 아론이 뽑혔다.
특히 루스가 세웠던 한 시즌 최다홈런(60개)과 개인통산 최다홈런(714개)은 모두 깨졌지만 20, 30년대 루스의 눈부신 활약은 메이저리그가 국민적인 스포츠로 자리잡는데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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