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포항지청 이기석검사는 17일 무면허 성형수술업자를 납치, 감금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혐의(특수강도 및 향정신성 의약품관리위반)로 포항시내 폭력조직 사보이파 행동대장 장석인(31·포항시 북구 죽도2동)씨를 비롯, 김정남(28) 한동철(27) 유창규(29) 엄태진(27)씨 등 5명을 구속하고 박금훈(여·42·마포구 동덕동) 김장용(33)씨 등 2명을 지명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구속된 장씨 등은 97년12월 포항시내 모주점 마담으로 일하던 박씨가 무면허 성형수술업자인 강모(여·41)씨로부터 코성형수술을 받은 사실을 알고 무면허 약점을 미끼로 강씨를 납치, 협박해 현금 600만원과 로렉스시계 등 1천450만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다.
검찰은 또 이들이 아직 드러나지 않은 공범 3, 4명과 함께 다른 무면허 성형시술자들에게도 같은 방법의 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잡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