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쓰레기처리장 신설 부지 확정 발표를 앞두고 선정 후보지중하나인 완산동 주민들이 시청과 시의회를 방문, 강력 항의하고 통장들이 집단 사표를 준비하는등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주민대표 10여명은 21일 시청 관계자와 시의회를 찾아 "22일 열리는 영천시의 쓰레기처리장 건설 추진위원회에서 완산동으로 결정될 경우 총력 투쟁할 것"이라며 시위성 집단항의를 벌였다.
또 완산동 통장 10여명은 완산동으로 확정될 경우 집단사표를 결의했고 인근 동부동 통장들도 일부 가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등 쓰레기장 문제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완산동 주민대표 장수원씨는 "영천시가 쓰레기장으로 선정할려는 속칭 안완산지역은 군사보호지구여서 문제가 많은데도 굳이 이곳을 고집하는 저의를 이해할 수 없다"며 추진위원회 개회를 원천봉쇄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영천시 쓰레기처리장 건설 추진위원회는 시청 간부·시의원·민간인 등 16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22일 회의를 열어 전문기관의 용역결과를 검토한 후 신설지역을 확정할 예정이다.
金才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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