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한·중 경제장관회의가 오는 2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
강봉균(康奉均) 재정경제부 장관과 중국의 국가발전계획위원회 청 페이앤(曾培炎) 주임(장관급)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가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동북아 경제협력 및 양국간 금융·산업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금융협력분야 논의사항은 △산업은행, 한빛은행 상하이지점의 위안화 여수신 영업허가 △하나은행 상하이사무소의 지점 승격 △중국진출 한국 보험사들의 영업허가 등이다.
산업분야는 △중국의 통신업체인 연합통신이 추진예정인 디지털이동전화 장비공급에 한국업체 참여 △대우자동차와 중국 제일자동차의 완성자동차 합작생산 △한·중·일 3국간 이르쿠츠크 가스전 개발사업 참여 △한·중간 고속철도분야 협력 △중소형 항공기 공동개발 협력방안 등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지난 92년부터 매년 열어온 한·중 경제차관 회의를 이번에 장관급으로 격상시켜 개최한다"면서 "강 장관은 주룽지(朱鎔基) 총리를 예방해 한·중정상회담의 후속조치와 향후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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