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는 천년' 마지막 해넘이 관측

두번째 밀레니엄을 과거로 보내고 세번째 밀레니엄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마지막 해넘이를 볼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한국천문연구원(원장 이우백)에 따르면 오는 31일 국내에서 해가 가장 늦게 지는 '밀레니엄 해넘이'가 일어나는 곳은 서해 소흑산도(동경 125도 5분·북위 34도 4분)이며 해지는 시간은 오후 5시 39분 47초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늦게 해가 지는 곳으로는 우리나라 최남단의 마라도로 일몰시간이 오후 5시 37분 29초이며 북제주군 현경면 용수리(오후 5시 35분 39초), 전남 진도군 심동리(오후 5시 34분 55초) 등이 뒤를 이었다.

육지에서는 전남 해남군 갈무리 땅끝의 해지는 시간이 오후 5시 33분 30초로 밀레니엄 관측 최적지로 나타났으며 변산반도국립공원(오후 5시 30분 17초), 만리포해수욕장(오후 5시 28분 27초), 대천해수욕장(오후 5시 28분 16초) 등 북쪽으로 갈수록 해지는 시간이 1, 2분씩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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